엄마표 AI 활용법으로 재미있게 영어 습관 만들기 “공부는 재미있게, 놀이처럼.”
이 말이 참 쉽지 않다는 걸, 아이를 키우면서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 그중에서도 1~2학년 시기의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고, 학습에 대한 흥미가 쉽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AI, 특히 ChatGPT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와 아이가 실제로 해보고 효과를 본 AI 영어 놀이 BEST 3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1. AI로 영어 받아쓰기 놀이하기
(Dictation Game) 받아쓰기는 듣기와 쓰기를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기본적인 학습법입니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보면, 무조건 받아쓰라고 하면 지루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이럴 때 AI를 통해 문제를 직접 만들어주고, 마치 선생님처럼 아이와 상호작용을 하면 흥미도가 급상승합니다.
✅ 어떻게 하나요?
ChatGPT에게 요청합니다.
예) “Make 5 short English sentences for dictation for a 7-year-old.” AI가 제시한 문장을 천천히 읽어줍니다.
예시 문장:
I have a cat.
She is my mom.
We play in the park.
This is my book.
Look at the sun.
아이에게 받아쓰기를 시킵니다.
처음에는 단어 단위로, 익숙해지면 문장 단위로 확장합니다.
결과물을 함께 채점하고, 틀린 단어를 반복 연습합니다.
📌 포인트
엄마가 AI 선생님과 연결해주는 중간자 역할을 해주면 아이가 훨씬 집중합니다.
ChatGPT가 매번 새로운 문장을 제공하니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 2. 역할놀이식 영어 말하기 게임 (Speaking Game)
말하기는 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영역입니다.
아이들이 자신 있게 입을 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는 재미있는 설정과 가상의 캐릭터가 큰 도움이 됩니다.
✅ 어떻게 하나요?
ChatGPT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Pretend you are a friendly puppy. Talk to a 7-year-old in simple English.” AI는 이렇게 응답합니다.
“Woof woof! Hi, I’m a puppy. What’s your name?” “Do you like to play with me?” “Let’s find a ball!” 엄마가 AI 문장을 읽어주고, 아이가 영어로 대답합니다.
“My name is Jisoo!” “Yes, I like to play!” “Let’s go!”
📌 포인트
캐릭터 설정이 아이에게 생동감을 줍니다.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영어로 말해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놀이처럼 접근해서 반복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 3. 우리 아이만의 AI 영어 그림책 만들기 (Storytelling Game)
읽기(reading)와 창의력, 어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ChatGPT는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동화를 만들어주고, 아이는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학습에 몰입합니다.
✅ 어떻게 하나요?
아이에게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합니다.
예) 고양이, 공룡, 로봇, 케이크 등 ChatGPT에게 요청합니다.
“Write a short English story for a 7-year-old about a cat and a robot.” AI가 짧고 쉬운 문장으로 구성된 동화를 생성합니다.
예)
“The cat met a robot. They became friends. The robot made a cake. The cat was happy!” 아이는 문장을 읽고, 각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페이지마다 그림 + 문장을 조합하면 우리 집만의 영어 그림책 완성!
📌 포인트
반복해서 읽고 쓰면서 문장을 자연스럽게 암기하게 됩니다.
완성된 그림책을 전시하면 아이의 성취감도 높아집니다.
이야기 구성 능력도 함께 길러지는 일석이조의 활동입니다.
👧 우리 아이의 반응은요?
처음에는 “영어는 어렵고 재미없어”라고 말하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위 세 가지 놀이를 차례차례 시도하면서 달라진 점이 많았습니다.
AI를 친구처럼 느끼며 거부감이 줄었습니다.
자기가 만든 그림책을 스스로 다시 읽으며 복습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매일 10~15분씩 꾸준히 하다 보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받아쓰기 정답률이 올라가고, 짧은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 부모님께 드리는 팁
놀이 시간을 정해놓고, 너무 오랜 시간 하지 마세요. 하루 10~15분이면 충분합니다.
AI는 도구일 뿐, 부모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같이 질문하고, 같이 웃고, 같이 읽어주세요.
실수에 관대해지세요. 틀리는 건 당연합니다. 아이에게 “틀려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주세요.
무리하게 진도를 나가지 마세요. 아이의 반응과 속도에 맞춰주세요.
💬 마무리하며
AI는 분명히 우리 아이의 학습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입니다.
오늘 소개한 AI 영어 놀이 TOP 3는 제가 실제로 해보며 아이에게 효과를 본 활동들입니다.
가장 좋은 학습은, 아이가 웃으며 참여하는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AI를 활용하면 아이가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단 10분이라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꾸준히 쌓아간다면, 어느 순간 아이의 성장에 깜짝 놀라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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