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우리 아이 영어 독서습관을 키운 진짜 후기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바람일 것입니다.
특히 영어 그림책은 아이의 언어감각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원서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아이의 수준에 딱 맞는 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이 바로 ChatGPT로 만든 우리 집 영어 그림책 프로젝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아이와 함께 경험한 AI 영어 그림책 만들기 과정과 그 효과,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독서 습관 만드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 왜 영어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야 할까요?
처음엔 시중에 판매되는 유명 영어 그림책을 사보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한계가 있었습니다.
글의 난이도가 아이에게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야기 주제가 아이의 관심사와 맞지 않아 흥미를 잃었습니다.
책이 많아질수록 공간과 비용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에 비해 ChatGPT를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춘 짧고 쉬운 영어 문장을 즉석에서 만들어줍니다.
아이의 관심사(고양이, 공룡, 로봇 등)를 반영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꾸미며 창의성과 몰입도가 올라갑니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반복 학습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어 그림책을 직접 만드는 활동은 학습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 우리 집 영어 그림책 만들기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주 2~3회 정도, 그림책 만들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 주제를 정하고, ChatGPT에 입력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렸습니다.
1단계: 아이와 함께 주제 정하기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캐릭터, 상상 이야기를 주제로 정합니다.
예를 들어 “토끼와 로봇의 이야기”, “고양이가 달나라에 간 이야기”처럼 아이가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합니다.
2단계: ChatGPT로 이야기 만들기 아이와 함께 주제를 정한 후, ChatGPT에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Write a short English story for a 7-year-old about a bunny and a robot.” AI는 아이의 연령대에 맞춰 짧고 쉬운 문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만들어줍니다.
예:
The bunny met a robot in the forest.
They played games and ate carrots.
At night, the robot showed stars to the bunny.
이처럼 3~6문장 정도의 짧은 이야기가 아이에게는 충분히 도전적인 학습이 됩니다.
3단계: 아이가 직접 그림 그리기
이야기를 문장 단위로 나누어 A4 용지나 도화지에 한 페이지씩 정리합니다.
각 문장에 어울리는 그림을 아이가 직접 그리고, 문장은 영어로 써줍니다.
이 과정에서 문장 이해 → 쓰기 → 그림 표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읽기, 쓰기, 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경험이 됩니다.
4단계: 완성된 그림책 묶기
4~6페이지 정도로 구성된 소책자를 스테이플러나 클립으로 묶어 보관합니다.
표지에는 아이가 만든 제목과 자신의 이름을 써넣어 ‘작가’로서의 자긍심도 함께 심어줍니다.
📚 독서습관까지 연결하는 비결
AI로 만든 영어 그림책 활동을 단순한 일회성 학습으로 끝내지 않으려면 독서습관으로 연결해 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완성된 그림책을 전시합니다.
냉장고, 벽, 책장 등 아이가 자주 보는 공간에 완성된 책을 붙여둡니다.
매일 자기 전 한 권씩 다시 읽습니다.
한두 문장이라도 아이가 직접 다시 읽으며 반복 학습 효과를 얻습니다.
아빠에게 낭독해주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엄마와 만든 책을 아빠에게 읽어주는 시간이 아이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완성 날짜를 적고 도장 찍는 체크표를 만듭니다.
달성감과 성취감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책을 만들고 싶게 만듭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AI 그림책 만들기 → 복습 → 독서로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아이가 달라졌습니다
영어 그림책 만들기를 시작하고 나서 저희 아이에게는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영어 문장을 읽을 때 두려움이 줄었습니다.
영어를 이해하려는 집중력이 생겼습니다.
그림책을 만들기 위한 질문을 스스로 AI에게 하기도 했습니다.
자기 이름이 적힌 책을 보여주는 걸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는 더 이상 영어를 "외워야 할 것"이 아닌 **“이야기를 나누고 만들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 부모가 해줘야 할 역할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아이 스스로 그림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안내자이자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문장을 천천히 읽어주고, 모르는 단어는 설명해 줍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말을 던져줍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 “우와, 이건 진짜 작가가 쓴 책 같아!” 같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완성된 책을 소중히 보관하거나 가족들과 공유해 줍니다.
이러한 부모의 동행은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아이의 자존감과 창의력까지 함께 키워주는 경험이 됩니다.
💬 마무리하며
영어 그림책을 꼭 사야만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AI를 통해 아이 수준에 맞춘 그림책을 직접 만들고, 즐기고,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가능해졌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활동을 통해
영어를 일상처럼 접하고
독서를 놀이처럼 즐기고
창의력과 자율성을 함께 키우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ChatGPT와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만들기, 오늘 저녁 한 번 아이와 함께 시작해 보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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