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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녀교육법

AI와 영어 말하기 놀이 3가지 방법

by 채움배리 2025. 4. 19.

엄마표 AI 영어놀이, 이렇게 하면 아이가 스스로 말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영어 말문을 어떻게 트이게 해야 할까요?

저 역시 그 답을 찾기 위해 수많은 영어 학습지를 시도해 보고, 화상영어도 고려해 봤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이 스스로 말하지 않으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ChatGPT를 활용한 영어 말하기 놀이를 시도해 보았고, 그날부터 저희 아이는 영어를 ‘공부’가 아니라 ‘놀잇감’처럼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제가 아이와 함께해 보고 가장 반응이 좋았던 영어 말하기 놀이 3가지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놀이 중심,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영어 활동을 찾고 계신 부모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왜 영어 말하기에 AI를 활용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영어 말하기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부모나 선생님 앞에서는 긴장하게 됩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입을 떼지 못합니다.

하지만 AI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기다려줍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반응해 줍니다.

특히 ChatGPT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간단한 영어 문장을 만들어주고, 반복해 달라고 요청하면 언제든 다시 설명해 줍니다.

즉, 아이에게 부담 없는 말하기 환경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부모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하기 놀이 ①

"Hello! 나는 ○○야" 자기소개 릴레이 이 놀이는 영어 말하기의 시작을 자연스럽게 열어주는 활동입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자기소개를 주제로 하여, 영어로 간단한 문장을 연습하게 합니다.

활용 방법

ChatGPT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Say hello to a 7-year-old and ask their name and age in easy English."

그러면 AI가 아래와 같이 말해줍니다.

"Hi there! What’s your name?"

"How old are you?"

"Nice to meet you!"

아이에게 이 문장을 엄마가 읽어주거나, AI 문장을 직접 보여주고 대답하게 합니다.

My name is Jiyoo.

I am seven years old.

Nice to meet you, too!

처음에는 어색해하지만, 매일 반복하면 아이는 문장 구조와 말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아이가 실수해도 웃으며 넘겨주고, 정확성보다는 말하려는 시도 자체를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기 놀이 ②

캐릭터 역할극 "너는 토끼, 나는 사자!"

아이들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놀이에 잘 반응합니다.

특히 동물이나 캐릭터로 역할을 주면 영어로도 쉽게 몰입하게 됩니다.

활용 방법

ChatGPT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Pretend you are a baby bunny. Ask easy English questions to a 7-year-old.” AI는 이런 문장을 출력합니다.

“Hi! I’m a bunny. Do you like carrots?” “Can we hop together?” “Let’s play in the grass!” 엄마가 토끼 역할을 맡고, 아이에게 영어로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는 “Yes, I like carrots!” 또는 “No, I like apples!”와 같이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대답하게 유도합니다.

아이가 익숙해지면 역할을 바꿔서 아이가 캐릭터가 되고, 엄마가 영어로 응답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는 단순히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말하기 놀이 ③

"AI 인터뷰어에게 질문받아보기"

이 놀이는 아이가 질문을 듣고 대답하는 구조에 익숙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단순 대화가 아니라 인터뷰 상황처럼 연출하면 아이가 흥미를 갖게 됩니다.

활용 방법

ChatGPT에게 요청합니다.

“Ask 5 fun and simple interview questions to a 7-year-old in English.” 예시 문장:

What is your favorite food?

What do you do after school?

Do you have a pet?

What is your favorite color?

Can you sing a song?

이 질문을 하나씩 아이에게 던지고, 영어로 대답하게 합니다.

엄마가 “Wow, that’s great!” 또는 “Nice answer!”와 같은 반응을 주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습니다.

이 놀이를 반복하면 아이는 점점 영어 문장 구조를 익히고, 영어를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나도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키우게 됩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말하기 놀이를 실천하려면?

말하기 시간은 하루 5분~10분이면 충분합니다.

대화는 짧게 시작하고, 아이가 끊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단어 하나라도 말하면 과하게 칭찬해 줍니다.

놀이 시간과 구분해서 **“지금은 영어놀이 시간이야”**라고 미리 알려줍니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정답을 바로 말해주기보다 다시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아이는 영어를 ‘두려운 외국어’가 아닌 ‘내가 말할 수 있는 언어’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이의 반응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AI 영어 말하기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가 영어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 저녁, AI와 영어로 대화를 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합니다.

아이 스스로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은 ChatGPT가 무슨 질문을 할까?” “내가 로봇 역할 해볼래!”

“엄마, 영어로 말해줘. 나 맞춰볼게!” 아이에게 영어는 더 이상 공부가 아닙니다.

놀이이자 표현 수단이며, AI와의 소통 도구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조언

AI를 활용한다고 해서 아이를 혼자 두어서는 안 됩니다.

초등 저학년은 아직 스스로 판단하고 응용하기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동행과 안내가 꼭 필요합니다.

매일 아이 옆에서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은 풀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놀이가 끝난 뒤에는 오늘 배운 문장을 일상 대화 속에서 한 번 더 써보게 유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AI를 먼저 잘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영어 말하기는 시작이 가장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을 ‘놀이’로 만들어주면, 아이는 스스로 영어를 말하고 싶어 집니다.

AI는 그 과정에서 아주 훌륭한 친구이자 학습 도우미가 되어줍니다.

지금 바로 오늘 하루 5분, 아이와 함께 AI 영어 말하기 놀이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웃으며 영어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저희 아이처럼요.